안녕하세요. 피피님...
암실도 만드시고 좋으시겠네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하나 하나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알려드릴께요.
Q1.핀홀 카메라 안에 후지 인스탁스 미니 필름을 넣어 사진을 찍었는데
상이 희미하게 노랗게 나왔는데 노출시간이 너무 오래되어서 그럴까요?
필름이 빛을 먹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집에서 암막을 설치해서 빛을 완전히 차단시켜 나름대로 암실을 만들었는데 ...플라스틱을 벗겨냈는데 그 순간 그만 언니가 문을 확 열어서 아무래도 빛 먹은 것 같아요.)
A1. 상이 노랗게 나오고 뿌옇게 보인다면 과다노출이 되었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특히 바늘구멍의 크기가 클 때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늘구멍을 좀 작게 제작해 보시기 바라고 인스탁스미니필름의 감도 ISO800이어서 감도가 아주 좋습니다. 따라서 빛을 최대한 차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Q2.계속 노출 테스트를 했는데 필름이 모두 검게 나왔다면 아마 빛을 먹어서 그럴까요?
A2. 검게 나왔다면 빛이 모자라서 그렇습니다. 완전히 노출이 되면 사진이 나오는 부분이 하얗게 됩니다. 빛이 들어가지 않고 현상액만 터트렸다면 당연히 검게 나오겠지요? 칼라사진이니까요.
Q3. 인스탁스 미니필름도 일반필름처럼 빛을 먹으면 상이 안나오고 까맣게 보이나요? 바랜듯 하얗게 희미하다면 노출과다인 것인지 아니면 빛을 먹어서 인지...
A3. 바랜듯 하얗게 나온 경우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바늘구멍이 너무 커서 상이 뚜렿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바늘구멍 크기를 작게 조절하시고 적정노출시간을 지켜주세요. 노출시간은 클럽게시판에 엑셀로 만들어진 '핀홀카메라디자이너'를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Q4. 만약 폴라로이드 필름이 오래되었고 하면 현상팩이 안 터질 수도 있나요? 혹시 현상액이 굳어서 안 터질 수 있나요?
A4. 글쎄요... 저는 아직까지 안터진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유통기한이 아주 많이 지나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인스탁스미니필름이 아니고 폴라로이드필름을 쓰시면 좌우가 바뀐 상이 나온다는 것도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폴라로이드는 빛이 닿는 부분에 사진이 나오는 형식이거든요. 인스탁스미니필름은 빛이 닿는 부분의 반대편에 사진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답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즐거운 사진 생활 되세요...^_^ [새길]
그러면 만약 폴라로이드 필름을 넣고 사진을 찍으면 어두운면에 노출을 주는 것인가요? 좌우가 바뀌면 어떻게 다시 좌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